사료는 아이 알러지 등을 고려해 어느 정도 정착했지만, 모래는 몇 년째 유목민 생활 중이에요ㅠ
그래서 이번에도 주변 추천으로 '묘한매력'에 도전!!

일단 물건 받아서 전체갈이해 본 결과로는 만족!!!
전체갈이는 4주 정도 간격으로 하고 있으니 부분갈이하면서 써보고 부디 이정도로만 괜찮다면 이번에야말로 정착해볼까 합니다ㅎㅎ
(국내생산이라니 품질이 들쭉날쭉하지 않을 것같아서 이대로 정착하고 싶네요..)

1. 모래(먼지날림-좋음, 뭉침-좋음, 탈취-아직 모름)
집 구조상 베란다가 아닌 방 안에 놓고 생활하고 있어서 제가 모래를 고르는 기준은 무조건 '먼지날림'이 1번입니다.
그래서 입자는 되도록 고운모래보단 보통~굵은 입자를 선호하는데, 묘한매력은 보통입자 정도인 것같아서 우선 맘에 드네요.
전체갈이를 할 땐 일부러 좀 높이 들고 부어서 먼지날림을 어느 정도 빼려고 하는 편인데, 이건 다른 모래들 비교했을 때 좋은 편인 것같아요!(벤토는 먼지가 아예 없을 순 없습니다ㅠ 적은 편이라면 그저 감사합니다ㅠ)
붓자마자 사용을 해줘서 감자 캐보니 잘 뭉쳐져 나왔구요.
탈취는 이제 전체갈이를 한 거라 아직 모르겠어요;
우리 아이는 모래를 뿌리면서 나오는 타입이 아니고, 탑도어 화장실에 앞엔 벌집매트도 깔아둬서 특별히 사막화는 느껴지지 않네요ㅎㅎ

2. 포장(모래봉지에 찍찍이 있는 거 신기..)
모래에 딱 맞는 박스에 담겨져 따로 뾱뾱이 작업은 없어도 터지거나 하는 거 없이 잘 왔어요. 무거워서 막 던지거나 했을 텐데 박스도 찌그러지지 않고 잘 왔네요ㅋㅋ
사진처럼 모래 봉지에는 찍찍이가 있어요! 전체갈이를 할 땐 한 봉을 다 부으니 상관없지만 다음 전체갈이까지 틈틈이 모래를 보충해줘야하는데, 플라스틱통이나 입구에 플라스틱 뚜껑처리가 따로 되어있는 모래가 아니면  일부러 다 쓴 모래통에 따로 부어놓고 쓰는 것도 일이었는데 그건 아주 좋네요~ 부으면서 보니까 찍찍이에 모래가 끼거나 하지 않아서 신기..

유목민 여러분, 파이팅!!